개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식하는 개발자 퍼플입니다.✨
오늘은 소유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것이 트레이딩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응 방법을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유효과는 경제학자 Richard Thaler가 소개한 행동 경제학의 대단히 흥미로운 개념입니다.
소유효과는 자신이 소유한 것을 가치 있게 여기도록 하는 인지적 편향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단순히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소유하지 않은 것보다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이 효과를 이해하면 다양한 영역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수 있을 것입니다.
1980년 저명한 행동 경제학자인 Richard Thaler(세일러)는 시카고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경제학 시간에 학생들 절반에게는 머그잔을 나눠 주고 그 머그잔을 얼마에 팔 것인지를 물었고, 나머지 머그잔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머그잔을 얼마에 살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머그잔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은 평균 5.25달러를 받고 팔겠다고 했고 머그잔을 사려고 하는 학생들이 적어낸 가격은 평균 2.75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세일러 교수는 머그잔을 소유한 학생들이 제시한 판매가격이 머그잔을 소유하지 않은 학생들이 사겠다고 제시한 가격보다 두 배이상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소유효과는 무엇인가?
이것이 가치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소유효과입니다.
소유효과란 사람들이 동일한 물건이라도 자신이 소유한 것에 대해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성향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소유가 물건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고, 자신의 소유물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갖도록 하고 소유한 기간이 길수록 더욱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내 거니까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소유효과를 마케팅 관점에서 제대로 활용하려면 고객이 제픔을 먼저 만저보고 냄새를 맡게 하고
직접 눈으로 보게하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옷 가게에서 점원이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일단 한번 입어 보세요~”
소유효과는 잠깐이라도 갖게 되면 애착이 생기는 마법을 부립니다.
소유효과와 손실회피
행동 경제학에서 소유효과와 손실회피는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소유효과는 우리가 소유하지 않은 것 보다 이미 소유한 것에 더 가치를 두는 것을 말하며, 손실회피는 이익의 기쁨보다 손실의 고통을 더 크게 느끼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유효과는 무언가를 소유하는 행위가 정서적인 애착을 갖게하고 그것을 잃는 것에 대한 고통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손실회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객관적으로 소유를 포기하므로써 최선의 이익을 거두게 되는 경우에도 소유의 대상을 놓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것을 잃는 고통으로 인해 그것을 과대평가하고 그것과 결별하는 것을 더 어려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실회피는 소유효과를 강화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주식을 사게 되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애착이 강해집니다.
그리고 이 주식을 다시 파는 것은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워집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적인 요소가 작용하지만 그 중에서 주식을 소유하므로써 생기는 소유효과 (Endowment Effect) 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다른 주식보다 더 좋아 보이고, 그로 인해 자신이 소유한 주식의 장점만을 보게되는 확증편향으로 까지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컨대, 소유효과와 손실회피는 우리가 소유한 것에 대한 정서적인 애착에서 비롯되며, 이로 인해 우리가 그것을 과대평가하게 하고 소유에 대한 변화에 저항하게 합니다.
소유효과 극복방법
주식을 매수하기전에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살펴보는 것과 같은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주식을 소유한 순간부터는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맙게도 소유효과의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는, 소유효과의 현상과 그 영향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의사 결정에 대한 소유효과의 영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트레이딩할 때 이를 철저하게 염두에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마디로 적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는, 사전에 계획되고 충분히 훈련된 트레이딩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식을 철저하게 평가하고, 신중한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과 검증된 트레이딩 세트를 정해서 반복 훈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인해 심리적인 감정에 의존하지 않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소유효과는 자신이 소유한 것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게 만드는 심리적 편향입니다.
소유효과는 트레이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소유효과의 현상을 분명히 인식하고, 사전에 계획되고 충분히 훈련된 트레이딩을 실천하므로써,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트레이딩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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